인도네시아에서 (2006년)

posted Oct 2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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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가 바뀐 게 맞는지 학교에 한번 전화로 확인해 보라고 했더니만
집사람은 (혀를 차면서) 콩돌이가 제 아빠를 닮은 게 틀림없다고 그랬다... (- - ;)

걱정이 많다기 보다는 세상이 무서운 게 맞는 게지.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이곳에는 해마다 연례행사처럼 폭탄테러가 발생하고
백화점, 호텔, 아파트 등 모든 공공시설 앞에서 영구적으로
검문검색을 실시하고 있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매일 퇴근하는 집앞에서도 우리 차는 트렁크까지 열어보여주어야 한다....
테러리즘이 노리는 목표는 아마도 '일상적인 삶'의 중단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