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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자질 (1999년)

posted Dec 0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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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 판단의 모호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누군가의 잘못을 결국 어디엔가는 일러바칠 길이 있어야 한다.
아무도 감시하지 않는 감시자를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 테니까.

궁극적인 관건은 아마도,
고자질을 책임감 있고 예측가능한 문제제기로 제도화하여 경쟁과 견제라는 사회적 순기능을 하도록 만드느냐
아니면 익명성의 whistleblowing으로 타락시켜 사회적 신뢰를 무너뜨리는 지름길로 삼을 것이냐에 있고
그 둘 사이의 차이는 중대하고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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