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dgin Language (2001년)

posted Aug 0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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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종족들을 한 곳에 거주시키면서 (이를테면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
시간이 흐르면 사람들은 소통의 필요에 의해서
여러 언어의 공통분모를 찾아서 새로운 언어를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초기에는 각 언어의 가장 경제적인 표현들이 살아남는데,
이런 언어를 핏진어(pidgin language)라고 부른다죠.
서너 세대가 흐르면 핏진어는 그 나름대로의 문법을 발전시키면서 체계를 갖춰가기 시작하는데
이런 언어를 크리올어(Creole language)라고 부르게 됩니다.

여러 문화권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아이들로 하여금 넓은 세상을 볼 기회를 갖게끔 해줬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그래도 녀석들이 어릴 때 문화적인 혼란을 경험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은
가슴 짠한 경험이었습니다.
명랑하고 착하게 커주고 있는 아이들이 늘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