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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ug 1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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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치기 전 version에 대한 친구의 feedback인데, 대체로 이 의견을 수용해서 손을 다시 봤음. ("이미자처럼 노래하기"가 어디 쉬운 일이랴!) *

 

재활용품은 정말 많이 수리가 되어 당선권에 근접한 것 같다.  굳이 권하자면 괄호 안은 삭제하는 것이 나을 것 같고, "속에 담고 있던 것들의 토사물"은 "속에 담고 있던 토사물"로 바꾸면 어떨까.  후자가 더 즉물적이어서 낫겠다.  지금 괄호 부분 정도에서 끊어 연을 나누어주는 것도 좋을 듯하다.  또 하나는 행을 끊는 지점의 문제인데, 지금 같은 방식은 필연성도 없고, 전적으로 호흡을 고려한 것도 아니면서 멋 삼아 기성시인들을 흉내 내는 것 같아 슬슬 거부감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의미나 호흡에 따라 좀 자연스럽게 끊어주어도 좋을 것 같은데... (노래로 치면 이미자처럼 부르라는 이야기)  -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