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신기한 일이지. 네 말 맞다나 하나하나 놓고 보면 지리멸렬한 부분도 없지 않은데, 모아놓고 보니 "정말 신기하게 간이 잘 맞는"구만... 나는 "冬至"가 참 좋다. 예를 들어 "1"(근데 이건 왜 제목이 없나?)은 어디서 많이 들은 곡조의 변주같거든? 하기야 반짝반짝 작은별도 모차르트가 변주하면 전혀 다른 곡이 되는 법이고 이 변주도 마음에 들기는 하지만... 어쨌건 늘 읊조리는 인간의 회한과 고독도 무한히 팽창하는 우주라는 구도 안에 놓고 보면, "유리상자 안에 든 낯선 물건" 같아 신기하다. 99점 주고 싶다. 전체로도 90점은 되는 것 같다. 더 손대지 마라. - P
Songs with no Tunes
Poems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추천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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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 꽃을 그리는 법 | 2008.04.11 | 1233 | 16 |
113 | 送辭 | 2011.04.26 | 1231 | 43 |
112 | 이사(移徙) | 2008.06.04 | 1222 | 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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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 다가가 보니 목마른 / At Closer Gaze It Betrays Itself | 2008.09.02 | 1216 | 30 |
109 | 창란젓 | 2008.09.14 | 1213 | 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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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 봄날은 간다 | 2008.05.21 | 1208 | 17 |
106 | 새외근황(塞外近況) 4 / Winter Solstice | 2008.07.24 | 1204 | 26 |
105 | 사소한 날의 노래 | 2010.06.06 | 1202 | 69 |
104 | 하구(河口) | 2013.02.11 | 1201 | 34 |
103 | 바다 | 2008.05.06 | 1184 |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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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당신이 나를 찾아와 / When you return to me in spring | 2008.08.06 | 1157 | 27 |
99 | 자카르타에는 오리가 산다 | 2008.09.14 | 1146 | 57 |
98 | 행운목 | 2008.09.14 | 1137 | 57 |
97 | 맨하탄의 달 | 2008.05.12 | 1131 | 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