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의 비결은
시작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랑의
끝을 기약할 도리는 없으므로
당신을 향한 내 사랑의 비결은
쓰디쓴 슬픔입니다
여름 밤 어지러운 별빛도
차마 닿지 못하던 은밀한 쉼터에서
지친 다리를 모로 세우고 당신이 연주하던
악기의 느린 음계도 쓰라렸습니다
이름을 부르며 만나
이름을 물으며 헤어지는 우리의 사랑은
나쁜 습관처럼 영영 아물지 못하는
상처입니다
<2010.6.>
내 사랑의 비결은
시작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랑의
끝을 기약할 도리는 없으므로
당신을 향한 내 사랑의 비결은
쓰디쓴 슬픔입니다
여름 밤 어지러운 별빛도
차마 닿지 못하던 은밀한 쉼터에서
지친 다리를 모로 세우고 당신이 연주하던
악기의 느린 음계도 쓰라렸습니다
이름을 부르며 만나
이름을 물으며 헤어지는 우리의 사랑은
나쁜 습관처럼 영영 아물지 못하는
상처입니다
<2010.6.>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추천 수 |
---|---|---|---|---|
116 | 海猫や何を目指して向き直る | 2012.07.12 | 1247 | 48 |
115 | 愚下에게 | 2008.05.12 | 1244 | 26 |
114 | 꽃을 그리는 법 | 2008.04.11 | 1233 | 16 |
113 | 送辭 | 2011.04.26 | 1231 | 43 |
112 | 이사(移徙) | 2008.06.04 | 1222 | 34 |
111 | 체리 블라섬 | 2008.09.14 | 1218 | 56 |
110 | 다가가 보니 목마른 / At Closer Gaze It Betrays Itself | 2008.09.02 | 1216 | 30 |
109 | 창란젓 | 2008.09.14 | 1213 | 61 |
108 | 聖地에서 | 2008.05.12 | 1209 | 40 |
107 | 봄날은 간다 | 2008.05.21 | 1208 | 17 |
106 | 새외근황(塞外近況) 4 / Winter Solstice | 2008.07.24 | 1204 | 26 |
105 | 사소한 날의 노래 | 2010.06.06 | 1202 | 69 |
104 | 하구(河口) | 2013.02.11 | 1201 | 34 |
103 | 바다 | 2008.05.06 | 1184 | 19 |
102 | →feedback | 2008.07.31 | 1173 | 28 |
101 | 홍대 앞에서 | 2008.06.16 | 1167 | 33 |
100 | 당신이 나를 찾아와 / When you return to me in spring | 2008.08.06 | 1157 | 27 |
99 | 자카르타에는 오리가 산다 | 2008.09.14 | 1146 | 57 |
98 | 행운목 | 2008.09.14 | 1137 | 57 |
97 | 맨하탄의 달 | 2008.05.12 | 1131 | 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