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데리고 이노카시라(井の頭) 공원에 갔습니다. 벛꽃구경은 매년 징크스가 있답니다. 주중의 평일날 만개하고 주말에는 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린 법이라더군요. 대체로. 거기 모인 사람들은 재난의 우울함을 떨치고 일상으로 복귀하고 싶어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