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 없이 아리아를 부르고 싶어지는 날이 있습니다.
어렵사리 Orchestration을 흉내 내어 반주를 만들었는데
그만 노래가 빈약한 나머지 집사람으로부터
‘이 노래는 녹음 안하는 게 나을 뻔 했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가까이에 정직한 평론가가 있다는 건 다행한 일입니다)
들어보니 과연 욕심처럼 되는 일은 없는 모양입니다.
20대 시절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그냥 지워버리기에는
콩이가 멋들어지게 불어준 클라리넷 반주가 너무 아까워서
좀 민망스럽지만 올려둡니다.
* 5 Track Recording (순서대로)
- Classic GTR
- Yamaha Clavinova ('woodbass' emulating pizzicato)
- Yamaha Clavinova (strings)
- Clarinet
-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