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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Jul 2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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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앨범이 내가 국민학교 4학년 때 들은 첫 번째 재즈 앨범이지. Miles에 대한 내용은 맞는 이야기인데, 쿨재즈의 창시에서 모달 재즈, 그리고 퓨젼의 창시를 그의 업적으로 보는 것이 옳은 판단일 것이고, 사실 비밥, 하드 밥의 창시에 결정적 기여를 한 것은 아닌 것 같음. 우선 비밥에 대한 아래의 이야기를 보면 마일즈가 최초로 속한 밴드가 비밥을 했고, 그가 좋아하는 연주자가 Dizzy, Charlie였음은 당연한 사실이지만 그 당시에 Miles가 이들을 influence할 수는 없는 레벨이었고, 사실 그 당시에 그가 소속한 밴드가 비밥 연주를 하니 했지만 그는 사실 비밥을 연주하기에는 트럼펫 연주속도가 상당히 느린 것을 선호했기 때문에 비밥의 창시에 기여하기는 힘들었음.

He enjoyed a personal apotheosis in 1944, just after graduating from high school, when he saw and was allowed to sit in with Billy Eckstine's big band, who was playing in St. Louis. The band featured trumpeter Dizzy Gillespie and saxophonis...t Charlie Parker, the architects of the emerging bebop style of jazz, which was characterized by fast, inventive soloing and dynamic rhythm variations. It is striking that Davis fell so completely under Gillespie and Parker's spell, since his own slower and less flashy style never really compared to theirs.

아마 이 표현 때문에 비밥의 창시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판단할 수 있는데, 그것보다는 비밥의 창시자의 연주에 참여하여 비밥의 전성기를 함께 보냈다가 적당할 수도... This was an isolated date, however, and Davis spent most of his time playing and recording behind Parker.

그러면 하드 밥의 창시에 결정적 도움을 주었다는 것은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까를 보면 하드 밥의 창시는 이제까지의 재즈에서 보기 힘들었던 펑키한 피아노와 드럼 연주가 이를 탄생시켰는데, 여기에다가 이를 부스팅하게 녹음한 블루노트라는 레이블이 한몫을 했기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임. 이것의 창시를 이끈 연주자들도 펑키한 필링이 강한 사람들인데 피아노가 Horace Silver, 드럼이 Art Blakey, 알토색소폰이 Lou Donaldson, 베이스가 Curly Russell, 트럼펫이 Clifford Brown (Clifford는 펑키하지는 않음) 등이 블루노트 레이블 앨범을 1954년도 녹음하면서 창시를 세상에 알렸는데, 이 당시에 Miles Davis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를 알아봐야한다.

‎1954년에 이스트코스트에서 하드밥이 탄생하던 때에 마일즈 데이비스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1955년 바로 Blues Moods라는 앨범을 만들어 내지. 아래의 평론가의 이야기를 바봐.

"In the '50s, the party line among New York jazz critics was that hard bop was the "true faith" and that cool jazz was lightweight and unemotional. But Miles Davis knew better. The trumpeter (whose Birth of the Cool sessions of 1949-1950 pro...ved to be incredibly influential) was smart enough to realize that cool jazz and hard bop were equally valid parts of the house that Charlie Parker built, and he had no problem working with cool jazzmen one minute and hard boppers the next. Recorded for Charles Mingus' Debut label in 1955, Blue Moods is an excellent example of cool jazz."

마일즈는 쿨 재즈를 창시했기 때문에 이것이 음악의 주류가 되기를 바랬지. 그러나 사실 청충 들이나 평론가들은 하드 밥에 점수를 더 주고 있었지. 그래서 똑똑한(상업적으로 발달된, 아버지가 흑인치과의사였고, 백인촌에서 자랐고, 줄리아드를 나왔으니, 짐작이 가겠지만) 마일즈는 이렇게 말하지 쿨 재즈나 하드 밥은 다 Charlie Parker가 창시한 비밥의 후예이다. 하드밥은 자신들이 비밥의 주류이고, 쿨이 지류라고 생각했지만 마일즈는 이렇게 포장하고, 이제까지 쿨 재즈 연주자와 쿨 재즈 하던 것을 떠나서 하드밥을 연주하는 연주자들의 자신 밑에다 두고서 쿨 재즈를 연주했지. 이 당시에 공부 많이 하고 부유가정 출신인 마일즈는 어렸어도 영향력이 있었던 것이야.

그러니 마일즈는 사실 쿨 보다는 하드밥의 주류에 편승했지만 그래도 그의 도회적이고, 차가운 쿨 음색의 트럼펫의 사운드를 바꾸지는 않았지...그래서 내가 생각하기에는 하드밥이 너무 펑키한 것으로 빠져서 펑키재즈로 갈 수 있는 약점을 마일즈는 자신의 쿨 재즈적 느린 트럼펫과 하드밥으로 무장한 밴드멤버의 강력한 사운드로 새로운 하드밥의 발전을 가져왔지.

그래서 하드밥의 창시보다는 하드밥 내에서 하드밥과 쿨의 브렌딩이 이루어졌는데, 나는 이것이 가장 강력한 음악, 또한 대중, 평론가의 지지를 이루어냈다고 생각. 그리고 또한 그의 하드밥에서의 업적은 Art Blakey & The Jazz Messengers가 무수한 재즈뮤지션을 창출해 낸 것처럼 재즈 역사의 giants 들을 키워낸것이 대단한 것이지. 그런데 참 재미있는 것은 Art가 키운 사람들은 거의가 그 음악테두리에 남았지만, 마일즈가 키운 사람들은 많은 사람들이 모달, 프리재즈 또는 퓨전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했다는 것이 차이가 나는 듯. 이상

                                                                                                                -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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