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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싫고 좋은 문제

posted Apr 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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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싫어하는 것과 싫어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싫어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싫어하는 것의 목적은 그것을 겪지 않으려는 것이니, 한번도 겪어보지 않은 것도 싫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왠지 싫은 것과 싫어하는 것은 비슷한 것인 거 같다. 하지만 그 반대는 아닌 것 같다. 왠지 좋은 것과 좋아하는 것은 다른 것이 분명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것은 왠지 좋은 정도 이상은 안되는 것 같다. 싫어하는 사람이 싫어하는 것은 관심이 가지도 않을 것 같다. 그래서 뭔가를 싫어할 이유는 정말 많고, 좋아할 수 있는 이유는 적은 것 같다.

마일즈 데이비스고 찰리 파커고 뭐건 간에 인생을 바꾸라면 나도 윈튼 마살리스와 바꿀 것이다. 그러니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 것은 당연한 것 아니겠냐.

                                                                                                                    -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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