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자라서 술이 땡긴다는 얘기를 듣고, 황태자의 첫사랑을 비롯해서 German Beer Song들이 생각났다. 3박자로 땡기는 술은 유쾌하고 기분 좋은 술자리일 것 같다.
이담에 우리 애들이 이 노래를 안주 삼아 술을 마시게 된다면 주도를 벗어난 짓을 안하게 될 것만 같지 뭐냐. 아버지의 기억이 연관된 술자리가 될 테니까. 그런데 이 녀석들, 내가 그 나이 때 홀짝홀짝 마셔봤던 전력에 비해서 술실력들이 형편없다. 아직은.
요즘도 하모니카를 보면, 뜬금없는 소리 잘 하던 수영이 녀석 생각이 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