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감임. 스팅 노래를 중학생이 부르니 어색하긴 하더구만. 하지만 중학교 때는 딱히 읽힐 책이 마땅치 않듯이 부를 노래도 마땅치 않은 거 같아. 제 손으로 갈리아 전기를 찾아 읽는 중학생이 있다면 그걸 말릴 일이기야 하겠나 어디. (부모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면 스팅 노래 부르는 것보다 어려운 책을 읽는 편이 더 좋겠다만...)
불러 앉혀 놓고 녀석의 평소 애창곡을 녹음했을 따름인데, 중학교때 겉멋으로 부른 노래 가사라는 것도 나중에 다 이해가 되는 나이라는 것이 또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것이 아니겠나.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