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 카마이클은 90 넘어까지 장수하였고 음악도 차분하고 정감있고 영화에서의 인상도 매력적이어서 항상 좋은 느낌이던 사람이었는데 게이라서 (사람들의 비난때문에) 제대로 된 활동이 어려웠고 은퇴도 빨랐다고 하던데 어디서 들은 이야기인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빅스와 호기가 연애 관계였다는 이야기도 들은 거 같은데 많은 사람들이 그건 뻥이라고 하지만 내가 아는 뻔한 이성애자도 군대시절에 시작된 비슷한 문제로 오랜 시간동안 스토킹을 당하며 괴로와했던 적이 있었으니 쉽게 그렇다 아니다라고 말할 일도 아닌듯하다.
뭐가 그리 괴로와서 그런 재주를 가진 젊은이가 알코올중독이 되어 요절하고 말았는지 짐작이 잘 되지 않는다. 나도 술을 꽤 좋아해서 자주 마시는 편이지만 알코올중독이 되는 건 쉬운 일은 아닌 거 같단 생각 자주 한다. 마음도 괴로와서 잊고 싶은 일이 많아야 되고 몸도 안 좋아서 통증을 잊으려고 자꾸 마실 수 밖에 없어야 하고 주위에 걱정해주는 친구도 없어야 하고 뭐 이래저래 조건이 맞아야 알코올중독도 가능한 일이라고들 하는데 뜨거운 것이 좋아 같은 영화를 보면 그 시절의 밴드 생활도 만만치 않았을 것이란 생각이 들긴 한다. 인생이 고해이다 싶다.
-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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