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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May 2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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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에 녹음해본

독수리들의 ‘슬픈 찻집’입니다.

 

밴드마다 개성이 있어서 수많은 밴드들을 한 줄로 세울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수를 매기도록 허락된다면

Eagles는 제 마음 속에 100점짜리 밴드로 매겨져 있습니다.

Eagles는 그런 밴드였습니다.

모든 곡의 구성 파트가 해당 악기의 “중/고급 교재”로 사용될 수 있는.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기교와 기본기를 갖춘.

그러면서도 전체는 항상 각각의 구성부의 산술적 합보다 훨씬 더 큰.

 

그들을 그렇게 좋은 밴드로 만든 요소는 개개인의 재능이기도 하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구성원들간의 호흡과,

서로 다른 개성의 설명하기 어려운 화학작용이라는 사실을

혼자서 녹음해 보고 절감했습니다.

 

* 8 Track (녹음한 순서 대로)

  - Drum (Roland V-6)

  - Keyboard (Yamaha Clavinova)

  - Acoustic Guitar

  - Bass

  - 노래

  - Chorus

  - Acoustic Guitar Solo/Electric Guitar (part)

  - Alto Saxophone

 

* 추신 : 고백하자면, 너무 복잡한 색소폰 운지를 소화할 수 없어서 원곡보다 반키 낮춰서 연주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섹소폰 솔로중 높은 G(원곡의 G#) 음을 낼 수가 없더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