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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Love

posted May 1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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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영원한 팬인 어머니로부터, 최근 올려둔 스팅 노래가 너무 청승맞다는 국제전화도 있었고,

드럼 연습도 할 겸, Maroon 5의 곡을 건드려 봤습니다.

느낀 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아무리 혼자서 하기가 간편해도 밴드는 여럿이 눈을 맞추면새 해야 합니다.

    표시 나게 틀린 박자가 없는데도 원곡의 흥겨움이 다 날아가고 없군요.

    It don't mean a thing if it ain't got no swing...

    참 신기하지요? 여러 악기를 한꺼번에 녹음해놔도 외로운 흔적은 남는다는 게.

    때맞추어 음악지기인 형철, 원우 두 후배가 연락을 줘서 반가왔습니다.

 

2. 댄스곡을 소화하기에기에 어울리는 나이는 이미 지나가버렸더군요.

    불러놓고 들어보니 버겁고 뻘쭘해 하는 느낌이 어찌나 완연한지...

    얼핏 쉽게 들리는 곡도 요즘 노래들은 기계를 많이 쓴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작은 아들 녀석이 지나가다가 제가 믹싱하는 것을 듣더니

    "원곡에 비해 뭔가 많이 허전하네요" 이러고 갔습니다.

    흐음... 앞으로는 손으로만 연주한 곡이 아니면 흉내낼 생각을 말아야겠습니다.

    전문가 오샥이 조언을 해 주어서

    오버드라이브 기타와 쉐이커를 덧입혔더니 그나마 좀 덜 허전해지긴 했습니다. 생유.

 

3. 허전함을 만회할 겸 브릿지 부분에서 트럼펫을 불어봤는데

    좀 특이한 느낌은 있지만 역시 과유불급.

    어쩐지 멕시코 광장에서 마리아치들이 부르는 노래처럼 만들어놔 버린 것 같습니다...  -_-;;

 

* TASCAM DP-01 8트랙 사용

   - 드럼(Roland V6), 베이스, 리듬기타(2트랙), 노래, 코러스, 건반, 쉐이커 및 리드(기타/트럼펫/섹소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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