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쿠 기질이 다분한 군사분야 전문가 한 분을 알게 되었다. 이분은 집에서 취미삼아 믹싱 작업도 한다고 했다. 어떤 건지 궁금하다고 했더니 맛보기로 비트와 기타 소리를 덧입힌 볼륨업을 보내왔다. 강호는 넓고 고수는 많기도 하다... 아래는 그의 메시지.

지금 보내드리는 파일은 집에서 기타가지고 장난치다 믹싱한 겁니다. 1-2전에 한국에서는 걸그룹 노래를 락버전으로 바꾸는 게 유행했습니다. 지금은 사그라 들었는데 얼마전 포미닛(제가 현아를 참 좋아합니다 ^^;;)의 볼륨업을 듣다보니 한번 기타를 붙여보면 재밌을것같아만든 거구요. 편집기술이 없어 소리가 조악한데 암튼 재미로 만든 거니까 보내드릴께요..... 아주 비루한 소리라 귀가 불편하실 겁니다.

저는 재즈 취향보다는 아무래도 70-80년대 rock이 취향이구요. 조만간 영화 Rock of the Age(맞나?) 라는 영화가 개봉하는 모양인데 바로 70-80년대 메탈계열 음악이 피쳐링 되어 있더군요. 저니, 데프레파드, 본조비 등등의 음악이 편곡되어 나오는데 한번 관심있으시면 영화평에 올리셔도 좋을 듯합니다. 주연 톰크루즈고 캐서린 제타 존스, 알렉볼드윈 등이 나옵니다.

                                                                                                                - J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