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오실 날이 가까와 지나요?
건강은 회복하셨는지, 늘 그렇듯이 안심하면서도 한편으로 슬쩍 근심해봅니다.
예전에 이야기 듣기로는, 이번에 오시면 이제 외국 나가실 일은 거의 끝이 아닐까, 이것도 늘 그렇듯이 기대하면서도 한편으로 슬쩍 근심해봅니다.
형의 떠돌이 생활(?)은, 글쎄요, 항상 주어진 상황을 포지티브하게 만드시는 능력을 가진 분이긴 하지만, 힘겨웠을 거라고 생각해봅니다. 우리 살면서 어디 하소연 하기도 힘들지만 마음 한 켠에 응어리 지는 것도 많잖아요. 그래서 아줌마들이 나이먹어서 점쟁이한테 가서 너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 들으면 그렇게 왈칵 울음을 터트리는 사람이 많다나요?
아무튼, 저의 지레짐작인진 몰라도, 저는 형의 귀환(!)을 하염없이 축하해드리고 싶네요. 괜한 제 오바는, 제가 모자란 탓이지요.
- japol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