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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생활

posted Sep 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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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갓집 정원에서 찍은 사진

외갓집은 내가 방학때마다 찾아가던, 일상으로부터의 피난처였고,
나에게는 이를테면, 영화 '나의 청춘 마리안느'에 나오던 고성 같은 곳이었다
지금은 허물어지고 멋대가리 없는 사각 고층건물이 들어섰지만
그곳의 정원에는 여름이면 다람쥐, 오소리들도 찾아왔고
겨울에는 살얼음 낀 연못 아래로 잉어의 붉은 등어리가 언뜻언뜻 보이곤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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