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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uin

posted Apr 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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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wi로 가는 길에 그려보려던 것은 저녁햇살이었다.
우리는 풀처럼 돋아났다가 건물처럼 허물어진다.
중년의 등으로 받는 것은 저녁햇살이다. 붉은 빛 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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