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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Venecia

posted Apr 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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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세움의 주춧돌을 깨뜨리는 바람이나
산마르코 광장에 범람하는 바닷물보다 무서운 건 사람이다.
사람만이 의도를 가지고 파괴한다.
인류가 절멸하는 날까지, 세상에는 항상 생산자보다 많은 약탈자가 존재할 것이다.
생산자의 싸움은 외롭기 때문에 고귀할 것이지만, 고귀하기 때문에 외로울 것이다.
Alissa Rosenbaum이 'Atals Shrugged'에서 묘사한 것처럼.

비둘기를 좀 그려넣을 걸 그랬지. 산마르코 광장이 낯설어 보이는 건
관광지의 호객꾼처럼 공격적인 그 새들이 보이지 않아서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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