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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 예서

posted Oct 3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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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月穿潭底水無痕
(죽영소계진부동 월천담저수무흔)

대나무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고
달빛이 못 바닥을 뚫어도 물에는 자취가 남지 않네

* 뒷부분의 月穿潭底水無痕은 문헌마다 약간씩 다르게 나오고 있다.  일례로, 송나라 때의 선승(禪僧) 대전료통(大顚了通) 화상의 <주심경(注心經)>에는 "月輪穿海水無痕"으로 나온다.

송대 임제종(臨濟宗) 황룡파(黃龍派)의 도솔종열(兜率從悅) 선사는 "月光穿海浪無痕"이라 말하고 있다. 이 밖에 "月輪穿沼水無痕"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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