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奎報 시 (육조체/예서체)

posted Aug 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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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같이 가볍고 얇은 담황색 금분지에 / 淡黃金紙薄雲輕
삼연하게 푸른 옥의 줄기를 그려내었네 / 掃出森然碧玉莖
눈 같은 인어의 비단이어야 할 게 뭐 있겠나 / 何必鮫人絹似雪
지금부터는 역시 종이님도 귀하게 되었네 / 從今亦貴楮先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