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생 처음으로 파스텔로 그림을 그려봤습니다.
느낀 점.
1. 아앗, 종이(canson)의 반대편(wrong side)을 썼구나.
2. 34색 파스텔로는 gradation이 안되는구나.
3. 흰 꽃을 그릴 거였으면 차라리 검은 종이를 썼어야 되는구나.
4. 파스텔화가 콘트라스트 강한 조명 밑의 실내 정물들을 자주 다루는 이유가 있구나.
5. 나한테는 아직 그림이 그림이게끔 하는 뭔가가 없구나. 좀 더 과감한 형태와 선과 색 같은...
결론은... 이것도 참 어렵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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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 이왕 생각처럼 안 된 것
다시 한번 칠해 본 것입니다. (두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