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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庭堅 松風閣 臨書

posted Mar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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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ngjunggyun.jpg

 

 

依山築閣見平川 의산축각견평천

夜闌箕斗插屋椽 야란기두삽옥연

我來名之意適然 아래명지의적연

老松魁梧數百年 노송괴오수백년

斧斤所赦今參天 부근소사금참천

風鳴媧皇五十弦 풍명왜황오십현

洗耳不須菩薩泉 세이불수보살천

嘉二三子甚好賢 가이삼자심호연

力貧買酒醉此筵 역빈매주취차연

夜雨鳴廊到曉懸 야우명랑도효현

相看不歸臥僧氈 상간불귀와승전

泉枯石燥複潺湲 천고석조부잔원

山川光輝爲我姸 산천광휘위아연

野僧旱饑不能饘 야승한기불능전

曉見寒溪有炊烟 효견한계유취연

東坡道人已沈泉 동파도인이침천

張侯何時到眼前 장후하시도안전

釣台驚濤可晝眠 조대경도가주면

怡亭看篆蛟龍纏 이정간전교룡전

安得此身脫拘攣 안득차신탈구련

舟載諸友長周旋 주재제우장주선

 

 

산에 기댄 누각에 오르니 너른 들이 보이고

밤 되자 난간과 서까래 사이로 별들 끼어드는데

내가 지어준 송풍각이란 이름 뜻이 알맞네

키 크고 몸 탄탄한 몇 백 년 된 소나무

도끼 자귀 잘 피해서 하늘 높이 솟아있고

바람소리 여와씨의 큰 거문고 소리 같아

보살천 샘물로 귀 씻을 일 없겠네

아름다운 그대들 만난 것이 하도 좋아

없는 돈에 술을 사서 이곳에서 취해보네

밤비는 행랑을 울리며 새벽까지 이어지고

사람들은 가지 않고 스님 요 위에 누워있네

말랐던 샘물 다시 조용히 흐르기 시작하고

산과 강 날 보란 듯 빛 곱게 단장했네

시골 스님 날 가물어 죽도 못 먹고 배곯다가

이른 아침 냇가로 나와 밥을 짓는 모양이네

동파도인 어느새 세상을 떴고

장뢰는 언제나 다시 볼 수 있으려나

조대는 물결 쳐도 낮잠이라도 잘 만하고

이정의 바위에는 용과 전서 새겨져 있네

언제쯤 이 몸뚱이 벼슬에서 풀려나

빌린 배에 벗들 태우고 함께 놀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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