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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Jun 2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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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이런 방법을 많이 쓰기도 합니다:

 

    대상을 직접보고 그리거나 사진을 보고 그릴 땐 아무래도 대상과 지나치게 가까워지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대상을 보고 그린 그림을 보고 다시 그립니다. 그리고 나서, 그림을 보고 그린 그림을 보고 다시 그립니다. 그 이유는 대상에서 벗어나고 싶기 때문입니다. 대상에서 자유로워진다는 말씀은, 그림을 그려나가는 습관에서 자유로워지기 싶기 때문입니다.

 

    머리가 생각하는 양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제 손은 부자유스러워 집니다. 이미 그려진 그림을 보면 생각의 양의 많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결과 선을 쓰거나 색을 선택하고, 재료를 선택하는 기본적인 습관에서 자유로워지게 되고 그 결과는 나의 습관을 이겨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좀 더 창의적이 되고 새로운 것을 생각하게 되는 것이죠.

 

    야경을 그리신 수채화는 노을처럼 보이게 그리기 위해 노력했다기 보다는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고 보여집니다. 즉, 의도성이 보여지고 그 결과는 성공적으로 보입니다. 만약 노을처럼 보이게 하려고 했는데 실패해서 그렇게 표현되어졌다면, 우연한 시도가 필연적으로 좋은 결과를 낳기에 충분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됩디다.

 

    개를 그린 그림에서는 수채화라는 재료가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느낌을 표현하려고 한 것으로 같습니다. 그 결과 또한 훌륭하게 보입니다. 이 그림을 보면서 다시 한번 그려보는 것도 수채화를 좀 더 쉽게 다루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K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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