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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비아 핫세

posted Nov 2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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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 핫세는 그다지 좋아한 편이 아니었고, 내 기억이 맞다면 우리보다는 조금 위또래에서에서 좋아들 했던 거 같다. 토끼띠인 사촌형은 그녀에게 열광, 친형은 데면데면했고, 나는 좀 좋게 생각하는 정도 였긴한데, 올리비아 뉴튼 존, 미녀삼총사의 케이트 잭슨 등을 더 좋아했던 거 같다.

그리고 내가 올리비아 핫세에 대해 알고 있는 점도 일본 잡지에 나온 사진 같은 거. 일본에서도 로미오와 줄리엣보다는 섬머타임킬러로 인기가 높았던지 대부분의 사진이 청바지에 부츠, 라이더자켓에 생머리 휘날리고 단추는 2,3개 풀고 그런 느낌이라 어릴 때 올리비아 핫세의 이미지는 단아하고 청순하고 뭐 그런 거 보다는 청순하긴 한데 좀 전지현스러웠던 거 같다.

그래서 나중에 로미오와 줄리엣을 보고 올리비아 핫세가 가슴이 저랬었구나! 그랬지. 내가 대략 긴 생머리를 안 좋아하는데, 그건 여자가 웬만큼 이쁘지 않고는 긴 생머리가 안 어울리기 때문인데 (키도 엄청 작아 보인다.) 올리비아 핫세가 여자친구라면 한번 키는 작더라도 긴생머리를 해보지 않겠냐고 할 거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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