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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Jul 1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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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exandre Le Bienheureux 는 고등학교때인가 언제던가 교육방송에서 본 이래로 내 인생관과 가치관에 꽤 큰 영향을 미친 그런 영화가 되었던 거 같다. 그딴 영화 차라리 보지 말 것을.


    그런데 영화 속에서 알렉산더는 일만 잘하는 게 아니라 놀기도 잘하고 사람들이 다 좋아했던 거 같다. 영화를 본지가 오래되어서 기억이 잘 안 나긴 하지만, 당구도 무지하게 잘 쳤고, 같이 있으면 즐거워지는 사람이었던 거 같다. 최소한 그런 사람이 침대에 틀어박혀야 이야기거리가 되는 건 거다.


    아무튼 알량한 마음을 버리기가 어려운 것은 모든 인간이 경쟁을 하는 게 아니라 아이를 생산하는 가족단위에서 경쟁담당이 경쟁을 하고, 경쟁담당은 그 경쟁을 통해 비경쟁담당에게 자존심을 세워야하고 또 그들의 자존심을 세워줘야 되는 구조때문인 것 같다. (남자,여자라 그러면 좀 짧아질텐데, 아무튼 비경쟁담당이 경쟁을 돕겠다고 나서면 비경쟁담당과 경쟁담당이 또 경쟁을 해야 된다.) 휴가란 건 스스로와 경쟁해서 얻는 게 아니라 원래 휴가를 주는 사람과 경쟁해서 얻어야 되는 거 아니냐. 여자의 적은 (이쁜) 여자이고 5호담당제는 늘 먹힌다.


                                                                          -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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